예전에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건 놀고 먹는 일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적이 있다.
요즘 내가 하는 걸 보니 거의 놀고 먹는 일만 하고 있다.
그럼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으니 만족해야 할 터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요즘 나는 마음이 편치 않다.
좀 전에 산책을 하면서 이 생각이 난 것이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 짧은 글이나마 생각을 남겨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고..
다시 얘기로 돌아가,
내가 예전에 원했던 것이 과연 지금 이런 모습이었나를 생각해보았다.
뭔가 다른게 있다. 물질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과 주변에 신세지고 산다는 것. 쓸모 없는 인간이라는 자책감. 이대로 좌절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조바심.
예전에 자신감 가득차 있을때는 어떤 어려움이 몰려오더라도 즐기며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현재는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는 듯.
이제는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변화를 꾀할 때이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건 뭘까?